안녕하세요 유니입니다.
저번시간에는 수면교육의 가장 기본인 부분만 설명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분리수면에 들어가기 위한 과정들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똑이는 분리수면 하기 전에는 안방 침대 옆에 아기침대를 붙여서 아기침대에서 자게 하였고,
분리수면할 때에도 아기침대 그대로를 방만 옮겨 분리수면을 시작했습니다.
아기 때 수면은 아기의 안전을 위하여 아기침대에서 따로 재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럼 분리수면 과정을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합시다!
분리수면 과정
(1) 막수(마지막 수유) / 첫수(첫 수유) 시간 고정시키기
- 수유시간을 고정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 막수 7시 - 첫수 7시 (아이의 하루 패턴에 따라 조정해 주세요)
- 아이의 마지막 수유시간, 첫 수유시간을 고정시켜 주어 일정하게 패턴을 만들어 줍니다.
- 밤수(밤잠을 자기 시작하고 첫수가 시작되기 전에 먹는 수유)를 하더라도 막수와 첫수 시간은 고정시켜 줍니다.
- 개월수가 지날수록 수유량도 늘어나게 되고 수유텀도 길어지게 되지만 첫 수시간과 막수 시간은 고정시켜 줍니다. (수유량이나 텀은 아이가 배고파하는 정도에 따라 너무 고정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 첫수와 막수가 고정이 되면 밤수를 끊는 것이 편해집니다.
✓ 첫수, 막수 정말 일정하게 고정이 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외도 있고, 30분 정도의 차이는 괜찮습니다.
✓ 아이들은 보통 6시가 지나면 많이 피곤해하고 졸려하는 시간이 됩니다. 그것을 고려하여 막수시간을 조정해 주시면 됩니다. (호똑이도 6시쯤부터는 칭얼거리는 시간이 늘어나요, 그래서 그 시간부터는 잠들기 전 루틴(수면의식)을 들어간답니다.)
호똑이는 현재 137일 4개월 아가인데 막수는 7시~7시 30분, 첫수는 7시 고정입니다. 처음에는 일정하게 잡는 게 어렵지만 아이를 유심히 잘 보고, 반응을 살피면서 찾아가면 됩니다.
(2) 밤수(밤수유) 끊기
신생아 시기는 밤낮 2~3시간 간격으로 수유하지만, 성장에 따라 밤수는 점차 끊어야 합니다.
밤수를 끊으면 통잠을 잘 수 있게 되는데, 통잠은 양질의 수면으로 갈 수 있으며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밤수 끊는 시기는 보통 4개월~6개월 정도 입니다.
① 막수 후 밤잠을 자고, 일정하게 깨서 밤수를 하는데, 먼저 밤수 횟수를 줄여갑니다. 3->2->1회로 줄여줍니다.
② 보통 1회 남았을 때 끊기가 어려운데 처음에는 아기의 울음을 확인하여 배가 고파서 우는 울음일 때 수유를 하며, 아닌 경우에는 다시 재우려고 해 봅니다.
③ 1회에서 계속 배가 고파서 깬다면 수유량을 점차 줄여갑니다.
✓ 총수유량이 700ml 정도 넘어가면 밤수를 끊습니다.(영양이 충분해야 밤수 끊기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아이의 울음소리를 구분해 보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배고파서, 짜증 나서, 졸려서 등등의 울움소리는 조금씩 달라요. 새벽에 일어나서 배가 고파서 우는 울음일 때 수유를 합니다.
✓ 습관적으로 수유를 하려는 아기들이 있는데, 그럴 때에는 먼저 달래서 다시 재우거나 안된다면 수유를 해주지만 양을 줄여 수유를 합니다.
✓ 밤에 배가 고파서 자꾸 깨는 경우는 활동시간 수유량이 충분한지 체크하여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게 합니다.
(3) 분리수면 시기
- 4개월 ~6개월
- 6개월을 넘기고 분리불안이 생긴 후 분리수면을 실패한다면, 분리불안이 사라져 가는 2,3살에 다시 시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4개월의 기준은 고개를 들어 좌우로 돌릴 수 있게 되는, 뒤집기가 가능한 시기로 보고, 아기의 발달정도에 따라 시기를 정해줍니다.
✓ 되집기가 되지 않을 때에는 필로우나 뒤집기를 할 수 없도록 베개등으로 고정시켜 줍니다.(이때 아이의 얼굴이 파묻히지 않도록 베개가 너무 크지 않도록 합니다./ 이 것은 유니의 의견이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첫수, 막수가 고정되면 자연스럽게 밤수가 줄어들고 끊어지게 되면 분리수면의 준비가 되게 됩니다.
호똑이는 90일 조금 넘어 뒤집기가 가능했기 때문에 4개월이 되자마자 아기침대 그대로 방만 분리해 주었고, 일주일정도 적응 후에 슈퍼싱글 침대로 바꿔주었습니다. 큰 침대로 바꿔주니 적응하느라 하루는 밤늦게 뒤척이고 깨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적응하더라고요.
그럼 아이가 중간에 깨거나 하면 어쩌나 걱정하시는데, cctv가 정말 많이 좋아서 동작, 소리 감지가 돼서 휴대폰으로 알림이 오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실 한두 번으로는 잘 깨지 못하여서 잠들기 전에는 각 방에 문을 살짝 열어두고 잡니다.🤣
설명이 길었지만, 나머지 궁금하신 점 있으면 인스타그램 @jjung_uni로 DM 보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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