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교육 방법 [분리수면 과정1]

안녕하세요 유니입니다.

제가 육아정보를 많이 가지고 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현재 제 직업은 아기 엄마가 된 거 같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아기의 이름을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는 태명으로 아기이름을 대신 써보려고 합니다.

태명은 호똑이었는데요, 호랑이띠아가여서 호랑이, 똑똑하고 똑띠 붙어있으라는 뜻으로 호똑이라고 태명을 정했었습니다.

 

호똑이는 현재 분리수면 중이며, 밤수는 따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육아는 항상 정답이 없기 때문에 제가 설명드리는 호똑이의 수면교육 방법은 참고만 하여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맞게 진행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똑게육아' 책을 많이 참고하여 수면교육을 진행하였고, 호똑이에게 맞도록 조금씩 변형시켜 진행해 주었습니다.

 

수면교육 방법

(1) 신생아 시기 (30일까지)의 교육

- 신생아 시기에는 수면교육까지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저 낮과 밤을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낮에는 밝게, 밤에는 어둡게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어느 정도의 생활소음과 사람들의 어느 정도 움직임이 느껴지게 해 주었고, 저녁에는 진정할 수 있도록 소음을 줄여주었습니다.

 

(2) 수면 준비 과정

✓ 사이클

 저는 '똑게육아' 책을 50일 정도 돼서 읽게 됐는데, 아이의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 지켜져야 할 패턴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늦게 알게 되어 초반에는 조금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먹고, 놀고(트림하는 시간 포함) , 잠자는 사이클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호똑이는 먹으면서 잠을 자버리고 놀고먹고 자고 놀기를 반복했는데, 먹으면서 잠을 자다 보니 수유량이 충분하지 못했고, 칭얼거리는 시간도 늘어났는데요. 그래서 먹으면서 자더라도 깨우고 놀게 하고 잠을 재우는 사이클로 하루를 지내다 보니 수유량도 자연스럽게 늘고 놀 때에는 잘 놀고, 잠도 편하게 길게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수유량이 늘면서 50일 정도에는 자연스럽게 밤잠을 4~5시간을 자게 되었습니다.

 

① 밤잠 준비 (수면의식)

점점 밤잠이 생기게 되는데 잠을 자기 전, 잠자리를 준비해주어야 합니다.

 

✓ 방 준비

- 온, 습도 맞춰주기 ( 온도는 20도~23도, 습도는 40~60%)

- 침구류 정리 (옆으로 눕는 베개 사용 시 세팅, 모로반사 방지 이불 등등)

- 어둡게 만들기 (커튼 쳐주기, 무드등은 너무 밝지 않게 사용)

- 백색소음 준비

 

✓ 아이 준비 (수면의식)

- 책 읽기 (아이의 진정을 위함)

- 양치하기 (구강티슈->실리콘칫솔->칫솔)

- 기저귀 갈기

- 속싸개 or 스와들 (아이에게 맞는것을 사용하면서 찾아주세요)

 

② 재우기

- 안아서 아기가 진정될 때까지 등을 두드려줍니다.

- 천천히 아이를 높여줍니다.

- 아이가 울지 않고 진정돼 있다면 그대로 인사를 하고 방을 나옵니다.

 

- 아이가 우는 경우(방을 나오고 난 후 우는 경우는 3분 정도 기다려보고 계속 울면 들어가서) 엉덩이를 빠른 템포로 두들겨주거나, 가슴을 비슷한 템포로 토닥여줍니다. 

- 아이가 진정이 되면 다시 천천히 방 밖으로 나와줍니다. (이때 문을 닫는 소리가 살짝 들리게 닫아주세요)

- 아이가 잠들 때까지 반복해 줍니다.

 

✓ 아이가 운다고 바로 아이를 안아 올리지 않습니다.

✓ 방 밖으로 나왔다면 아이가 스스로 진정할 때까지 기다려봅니다. (3분~5분 정도)

✓ 악쓰며 울면 다시 처음부터 안아서 진정시키고 반복합니다.

 

⭐ 아기들마다 잘 자는 방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엉덩이를 두들기거나, 가슴을 토닥여주거나, 저희 아기는 봉지를 비벼주면 잠을 잘 잤는데요. 이것은 양육자께서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며 찾아내셔야 합니다.

또한 커가면서도 잘 자는 방법들이 달라질 수 있으니 양육자분들 간의 방법 공유는 필수입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양육자가 일관적이어야 합니다. 엄마는 눕혀서 재우려 하고, 아빠는 진정이 되지 않는다며 바로 안아버리고 한다면 아이가 혼동이 오기 때문에 수면교육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부모가 서로 대화를 많이 하여 일관적으로 육아를 하도록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분리수면에 가기까지 중에서 뿌리가 되는 수면교육이고, 다음 시간에는 분리수면에 가기 위한 밤수 끊는 전략과 분리수면에 대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