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언제시작할까?

안녕하세요~ 유니입니다.

 

육아정보를 요즘 뜸하게 올렸는데요, 한동안 호똑이가 감기에 걸려 병원 가고, 낮잠도 잘 못 자고 해서 도저히 시간이 안 나더라고요...😥

이제 슬슬 거의 다 나아가고, 호똑이가 스스로 노는 시간도 늘어나서 정신 차리고 다시 글을 써 봅니다.

 

호똑이는 160일이 넘어가고 있는데 이전부터 이유식을 언제쯤 시작할까?라고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유식책과, 정보를 수집하면서 공부를 하였고 그 결과 161일 차에 첫 이유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최근지침은 6개월부터 시작하라고 되어있으나 앞뒤로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하여 숟가락을 좋아하고, 잘 먹으려고 하는 호똑이는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첫 이유식. 시작하려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맘으로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이유식이란?

- 아기들이 모유나 분유를 먹고 자라다가 어른들이 먹는 음식을 먹기 이전, 중간에 먹는 음식을 이유식이라고 합니다.

- 젖을 떼는 과정이며 어른들이 먹는 고형식을 먹는 연습입니다.

 

2. 이유식이 필요한 이유

(1) 제대로 된 영양공급을 위해서

- 분유만으로는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보충할 수 없기 때문에 이유식을 통하여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받습니다.

 

(2) 어른들이 먹는 고형식을 먹는 연습

- 초기에는 묽은 미음부터 시작하더라도 점차 덩어리 진 음식을 먹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그래야 이유식을 마치고 유아식, 일반식사순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3) 이유식을 먹으며 제대로 먹는 습관을 들입니다.

- 채소, 과일, 고기와 같은 다양한 영양분을 가진 식재료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하여 음식을 즐기고 잘 섭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4) 스스로 조절해서 먹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 배고프면 충분하게 먹고, 배부르면 그만 먹는 식습관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5) 두뇌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두뇌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뿐만 아니라 음식을 잡고, 먹고 씹는 행위가 두뇌를 직접 자극하여 발달시킵니다.

또한 본인이 음식을 선택하고 먹는 과정 또한 도움이 많이 됩니다.

 

(6) 가족화가 되어갑니다.

- 이유식을 먹으면서 가족이 되어가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기가 이유식을 먹을 때 양육자분들의 식사자리에 같이 앉아 같이 섭취하여야 합니다. 식사자리가 즐거운 자리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3. 이유식 시기

- 최근 지침은 만 6개월 (180일)에 시작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더 빠르게 시작하면 알레르기가 증가될 수 있고, 늦게 시작하면 영양 공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늦어질 경우 이유식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분유수유는 4~6개월, 모유수유는 6개월이라고 하는 경우도 남아있습니다. 참고하여 시작하시면 됩니다. )

 

✓ 아이가 수유도 잘 되고, 잘 앉아있고 숟가락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준비를 해도 되는 징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른둥이 아기의 경우는 담당의사와 상의 후에 시작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호똑이의 경우는 161일에 이유식을 시작하였는데요, 빠르게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의자에 잘 앉아 있을 수 있고, 숟가락을 거부하지 않았어요. 아기가 감기약을 먹게 되면서 수분을 따로 조금 섭취해 주라는 약사님말을 들으면서 처음에는 젖병으로 정말 조금씩 주다가 양이 너무 적어 젖병으로는 공기가 너무 많이 들어가게 되어서,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주었는데 정말 잘 받아먹고, 저돌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차근차근 준비후에 천천히 단계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어느 집은 150일에 시작했더라, 180일 맞춰 시작했더라~ 하며 듣는 이야기가 많게 되는데 

이것은 양육자의 선택에 따라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에는 정답이 없다는데 너무 걱정봇이 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이유식을 시작하는 방법과, 호똑이의 진행방법을 가볍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즐겁고 행복한 육아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